냉면! 저는 여름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.
저는 땀도 많고 더위도 잘 타서 특히 여름엔 그렇게 냉면이 땡기더라구요.
다른 분들은 어떠신가요? 냉면 많이들 좋아하시나요?
그리고 평양냉면과 함흥냉면 중 어떤 스타일의 냉면을 더 좋아하시나요?
저는 평양냉면과 함흥냉면 중 함흥냉면 스타일의 냉면을 더 좋아합니다.
오늘은 냉면 로드 1편! 제가 대학교 때부터 시작해서 15년째 다니고 있는 함흥냉면 스타일의 청량리 시장의 춘천냉면입니다.
어라? 청량리할머니냉면이 가장 대표적이지 않나?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만
제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춘천냉면이 가장 맛있다고 생각하기에 춘천냉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우선 춘천냉면 위치부터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.
참고로 차를 몰고 가실 계획이라면 여기는 주차할 수가 없으니 청량리청과물시장에 주차하고 걸어가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.
위치 : 서울 동대문구 왕산로 37길 50
추가적으로 가는 길을 설명해 보겠습니다.
① 우선 청량리역 2번 출구로 나온 후 청량리손한의원 방향으로 횡단보도를 건넌다.
② 오른쪽으로 130미터를 걸어가서 현대코아와 달콤 제빵소 사이로 좌회전을 한다.
③ 50미터 정도 걸어서 홍가네 소머리국밥을 끼고 우회전을 한다.
④ 40미터 정도 걸어가면 '춘천냉면' 도착
이렇게 가시면 가장 편안하게 갈 수 있습니다.
자 이제 맛있는 냉면을 주문해 보기 전에 메뉴부터 살펴볼게요.
사실 이 춘천냉면은 몇 년 전 운영하시는 가게 주인의 변경이 있었습니다.
그래서 처음에 걱정했는데 양념장 맛을 잘 전수해 주시고 가신 건지 예전 맛 그대로 맛있어서 저는 매년 방문하고 있습니다.
가격도 보면 요즘 물가와 다르게 굉장히 혜자스러운 가격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.
맛도 좋고 가격도 혜자! 너무 좋지 않나요?
저는 매운 것을 엄청나게 잘 먹지는 못하고 여기는 양념장이 기본적으로 매콤한 편이라 보통맛을 주문했습니다.
주문했으니 가만히 기다릴까요? 그럴 수는 없습니다.
이렇게 온육수 한잔 반드시 안 먹어 볼 수 없겠죠?
사진은 1장이지만 5잔 먹은 것은 안 비밀! 육수 맛이 너무 맛있어서 더운 여름에도 이 뜨거운 것을 끊을 수가 없었습니다.
이렇게 온육수를 즐기면서 기다리니 냉면이 딱 나왔습니다.
양념장이 너무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?
춘천냉면의 기본 베이스는 비빔냉면 스티일로 이렇게 나옵니다.
그럼 물냉면은 없나요?라고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으니 알려드리겠습니다.
냉면 주실 때 요렇게 냉육수를 추가로 주십니다.
살얼음 띄워진 것 보이시죠? 더운 여름에 이 시원한 냉육수만 봐도 견딜만할 것 같습니다.
비빔냉면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냥 비비시기가 굉장히 힘들 거예요.
워낙 양념장이 찰기가 좋기 때문에 약간의 냉육수를 섞어 주시면 수월하게 비빌 수가 있답니다.
한 이 정도 넣고 비벼주시면 딱 좋답니다.
자 다시 한번 비벼볼까요? 쉐낏쉐낏 휘적휘적!
이렇게 다 비빈 후 한 젓갈 먹으니, 여전히 예전 그대로 맛있습니다.
이 맛있는 양념장을 잊지 못해서 이렇게 계속 찾는 것 같습니다.
이번 주말 한 그릇 하시러 청량리 시장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?
난 가기 힘든데 택배 주문은 안되는지 물어보신다면? 그것도 물론 가능합니다.
저도 예전에 함께 다니던 대학교 형이 생각나서 그 형 집으로 택배 주문도 추가로 하고 왔답니다.
택배는 맨 위의 사진에 있는 번호로 전화하시면 친절히 안내해 주실 것이고요.
주문 시에 택배비 5,000원을 받으니 참고하세요.
주문까지 마치고 한 그릇 다 먹고 나니 이대로 가기 너무 아쉬웠습니다.
그래서 어떻게 했냐고요?
바로 이 김치만두를 추가로 주문했습니다.
저라는 녀석 안 그래도 살쪘는데 참 못 말릴 녀석입니다.
이렇게 포식을 하고 나니 너무 든든하다 못해 배가 너무 빵빵해졌습니다
그래도 맛있게 먹었으니 너무 만족스러운 하루입니다.
냉면 좋아하시는 냉면러분들!
이번 주말 청량리 시장 춘천냉면에 냉면 한 그릇 하러 오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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